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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를 오래 써서 임플란트가 안 된다면? 내 뼈를 이식하는 자가골이식술을 통한 치조골이식술 증례

  • 2023년 5월 23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9일


안녕하세요. 서초구 교대역에 위치한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


진료실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 중 하나는, 임플란트가 꼭 필요한데도 "잇몸뼈가 너무 얇아 수술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불편한 틀니에 의지해 오래 고생하신 환자분을 만날 때입니다. 특히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잇몸뼈가 점점 더 흡수되어 위축된 치조제(atrophic ridge) 상태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임플란트 식립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오늘은 다른 병원에서 임플란트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수년간 틀니를 사용해 오신 50대 여성 환자분을, 본인의 뼈를 이용한 자가골이식술로 잇몸뼈를 재건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한 증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랜 틀니 사용으로 폭이 얇아진 위축된 치조제 atrophic ridge
흡수된 치조제; atrophic alveolar ridge


1. CBCT 정밀 분석으로 임플란트 식립 계획 수립


환자분의 오른쪽 아래 어금니 부위는 오랜 틀니 사용으로 치조골의 폭이 매우 얇아져 있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 없어 보였지만, CBCT(3D CT)로 입체적인 식립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분석 결과, 잇몸뼈의 폭은 좁지만 아래턱 신경(하치조신경)과의 거리를 고려해 식립 경로를 잡으면 고정력을 얻을 공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부족한 측면의 골 폭을 보강하기 위해, 식립 과정에서 나오는 윗부분의 여분 뼈를 채취해 얇은 부위에 옮겨 심는 자가골이식술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 자가골이식술(Autogenous Bone Graft)을 활용한 골 재건


자가골이식술은 인공 재료가 아닌 환자 본인의 뼈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생체 적합성이 높고 골 형성 능력이 우수해 위축된 치조골 재건에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먼저 식립 과정에서 나오는 윗부분의 여분 치조골을 정밀하게 채취해 이식에 적합한 형태로 다듬었습니다. 얇은 측면 골 벽에 이 자가골을 이식해 폭을 넓히고, 이식한 뼈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형태를 맞춘 차폐막을 덮어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보강된 뼈 안에 임플란트를 계획된 위치와 각도에 맞춰 식립했습니다.


채취한 자가골과 맞춤 트리밍한 차폐막 준비
준비된 자가골, 차폐막 준비, membrane trimming, autogenous bone graft

자가골로 보강한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상태
자가골이식, 임플란트 식립; autogenous bone graft, implant placement


3. 수술 예후 및 환자 만족도


이러한 자가골이식술은 치주 조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까다로운 술식이지만, 수술 자체는 약 20분 내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술 후 환자분께서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불편감이 거의 없다며 놀라워하셨고, 무엇보다 "이제 틀니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오래 불편을 겪으신 분이 다시 편하게 씹게 되시는 모습을 볼 때,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느낍니다.


자가골이식술 치조골이식술 및 임플란트 식립 직후 파노라마
임플란트 식립; implant placement

임플란트 최종보철 및 치료 종료 후 파노라마


4. 위축된 치조골 재건은 치주과 전문의의 영역입니다


잇몸뼈가 얇다는 이유로, 또는 수술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플란트를 포기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위축된 치조골을 재건해 다시 씹는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치주과 전문의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이치과는 치주과 전문의로서 CBCT 등 3D 디지털 진단과 자가골이식술, 치조골이식술을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어렵다고 판단된 경우라도, 잇몸뼈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해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고 있습니다. 까다롭고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라도 정성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틀니를 오래 썼더니 잇몸뼈가 없어서 임플란트가 안 된다고 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나요?

A. 방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잇몸뼈가 점점 흡수되어 위축된 치조골 상태가 되지만, 부족한 뼈를 이식으로 재건하면 임플란트가 가능합니다. 육안상 공간이 없어 보여도 CBCT 정밀 분석으로 식립 경로를 찾으면,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심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자가골이식술이 무엇인가요? 다른 뼈이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A. 자가골이식술은 환자 본인의 뼈를 일부 채취해 부족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외부 이식재와 달리 생체 적합성이 가장 뛰어나고 골 형성 능력이 우수해, 예측 가능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증례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나오는 잉여 골을 활용해 얇은 부위를 보강했습니다.


Q. 자가골을 떼어내면 그 부위는 괜찮은가요? 수술이 많이 힘든가요?

A. 본 증례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절제되는 상부의 잉여 골을 활용했기 때문에, 별도의 큰 채취 부위 손상이 없었습니다. 수술 시간도 약 20분 내외로 비교적 신속하게 마무리되었고, 환자분께서도 술후 불편감이 거의 없으셨습니다. 다만 케이스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Q. 잇몸뼈가 부족할 때 뼈를 채우는 다른 방법도 있나요?

A. 네, 골 결손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옆으로 뼈를 넓히는 수평골증강술, 위로 높이는 수직골증강술, 윗턱 어금니 부위의 상악동거상술 등이 있으며, 상황에 맞게 단독 또는 함께 시행합니다.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는 정밀 진단으로 결정합니다.


Q.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는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A. 부족한 뼈를 정확히 재건하고 올바른 위치에 식립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일수록 식립 후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장기 유지에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치료 후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진행합니다.


글쓴이 : 이윤섭

반포이치과 원장

치주과 전문의 · 치의학박사

대한치주과학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법제이사

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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