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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만 남은 어금니, 당일 임플란트 심어도 오래가는 거 맞나요? 발치즉시임플란트 치조골이식술 7년 장기 추적 증례

  • 2024년 7월 29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9일




안녕하세요. 서초동치과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 / 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단단한 음식을 씹다가 뚝 하는 느낌과 함께 어금니가 부러지거나,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 머리가 소실되고 뿌리만 남은 잔존 치근(Root Rest) 상태가 되면 대개 발치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염려하시는 것은 "치료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수술 통증이 심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치아 주변을 둘러싼 치조골(잇몸뼈)에 급성 염증이나 광범위한 골 파괴가 없다면, 치아를 뽑는 당일 식립과 뼈이식을 동시에 완성하는 '당일 발치 즉시 임플란트(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시행하기에 좋은 조건이 됩니다.


1. 초진 및 해부학적 골 부피 평가 (Upper Left Molar Fracture)

본 증례의 환자분은 좌측 상악 대구치(위 왼쪽 큰 어금니)의 심한 치관 파절 및 잔존 치근 상태로 저작 불가 및 통증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셨습니다.

3차원 CT 및 임상 검사 결과, 치아 머리는 완전히 붕괴되어 뿌리만 남은 상태였으나, 다행히 뿌리를 감싸고 있는 주변 치조골의 수평적·수직적 부피(Bone Volume)가 건강하게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뼈가 차오르기를 수개월 동안 기다릴 필요 없이, 발치 당일에 임플란트를 정밀하게 식립하는 고전적이고 확실한 발치 즉시 식립 프로토콜을 적용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심한 치관 파절로 뿌리만 남은 좌측 상악 대구치 초진 상태
좌측 상악 대구치 치관 파절, 잔존치근; upper left molar : tooth fracture, root rest

2. 비침습적 발치(Atraumatic Extraction) 및 임플란트 식립과 GBR

발치 즉시 임플란트 수술의 핵심은 '주변 잇몸뼈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비침습적 발치(Atraumatic Extraction)'에 있습니다. 뿌리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치조골 벽이 파손되면 즉시 식립의 이점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본원만의 미세 수술 기구를 사용하여 잔존 치근을 정교하게 분할한 뒤, 주변 뼈를 최대한 보존하며 조심스럽게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발치 와 내부의 육아 조직을 깨끗하게 소파한 후, 가장 이상적인 각도와 깊이로 임플란트 픽스처를 즉시 식립하였습니다. 이어서 임플란트 외경과 발치 와 벽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결손부 공간을 메우고 향후 잇몸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골 이식재를 채워 넣는 치조골이식술(GBR)을 동시에 시행하여 수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골 이식재의 학술적 근거와 다른 증례는 이 글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잔존치근 발치 후 임플란트 즉시 식립과 치조골이식술
잔존치근 발치, 임플란트 식립 및 골이식, 최종보철 (atraumatic extraction of root rest, immediate implant placement & GBR, final restoration with zirconia crown)

3. 최종 보철물 수복 및 7년 장기 추적 관찰 (Post-Op 7 Year)

수술 직후 골 유착이 안전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약 3개월간의 치유 기간을 가졌습니다. 이식된 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결합된 것을 계측(ISQ 수치 확인)한 후, 어금니 고유의 강력한 저작 압력을 안정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고강도 최종 지르코니아 보철물(Final Zirconia Crown)을 성공적으로 수복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임플란트 최종 보철 수복 후, 약 7년이 경과한 시점의 정기 검진(Recall Check) 방사선 사진입니다.


발치즉시임플란트 1년 후 치조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방사선
임플란트 식립 및 최종보철 7년 후; implant placement, post op.1y

7년이라는 장기적인 기능 부하(Loading)가 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나사선 주변의 치조골이 흡수되지 않고 최초 수술 당시의 높은 골 밀도와 부피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잇몸 조직 역시 염증이나 부종 없이 보철물 주변을 건강하게 감싸고 있어 매우 안정적인 장기 예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장기 안정성을 고려하는 반포이치과의 전문성

저희 서초동 반포이치과에서 진행하는 발치즉시임플란트 및 치조골이식술은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하여, 수술 중이나 술후에도 큰 불편함 없이 임플란트 치료가 진행됩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심는 것보다 '어느 위치에, 어떤 각도와 깊이로 심어 10년, 20년 뒤에도 뼈가 안 녹고 잘 버티게 만드느냐'가 임상가의 진짜 실력입니다. 갑작스러운 어금니 부러짐이나 뿌리만 남은 치아로 인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장기 안정성을 고려한 치료를 시행하는 서초구 서초동 반포이치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뿌리만 남은 어금니도 뽑은 당일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나요?

A.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머리가 무너져 뿌리만 남았더라도, 그 뿌리를 둘러싼 잇몸뼈가 급성 염증이나 광범위한 파괴 없이 건강하게 유지되어 있다면, 발치 당일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발치즉시임플란트의 좋은 조건이 됩니다. 가능 여부는 CBCT로 잇몸뼈 부피를 정밀하게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Q. 발치 당일에 임플란트를 심으면 잇몸뼈가 상하지 않나요?

A. 그래서 발치 방법이 중요합니다. 뿌리를 뽑는 과정에서 잇몸뼈 벽이 손상되면 당일 식립의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뼈 손상을 최소화하는 비침습적 발치로 뿌리를 조심스럽게 분할해 빼냅니다. 그리고 임플란트와 발치한 자리 사이의 빈 공간은 골 이식재로 채우는 치조골이식술(GBR)을 함께 시행해 잇몸뼈 부피를 유지합니다.


Q. 발치즉시임플란트는 오래 가나요? 시간이 지나면 뼈가 녹지 않나요?

A. 정확한 위치에 식립하고 잇몸뼈를 잘 관리하면 오래 유지됩니다. 본 증례의 환자분은 최종 보철 후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임플란트 주변 치조골이 흡수되지 않고 처음 수술 당시의 골 부피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을 정기 검진에서 확인했습니다. 다만 장기 유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잇몸 관리가 중요합니다.


Q. 발치하고 바로 심는 것과, 뼈가 차길 기다렸다가 심는 것 중 무엇이 더 좋나요?

A.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본 증례처럼 뿌리 주변 잇몸뼈가 건강하면, 뼈가 차오르기를 수개월 기다릴 필요 없이 당일 식립하는 것이 치료 기간을 줄이고 잇몸뼈 흡수도 막아줍니다. 반대로 염증이 심하거나 골 파괴가 크면 발치 후 일정 기간 치유를 기다린 뒤 심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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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금니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보다 더 신경 써야 하나요?

A. 네, 어금니는 씹는 힘이 가장 강하게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심을 때 맞물리는 치아와의 교합 관계와 식립 각도를 정밀하게 맞추고, 강한 힘을 견디는 지르코니아 같은 보철물로 수복합니다. 식립 위치와 각도가 장기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글쓴이 : 이윤섭

반포이치과 원장

치주과 전문의 · 치의학박사

대한치주과학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법제이사

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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