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아가 아프다면 원인은 단 두가지.
치수염 혹은 치주염 둘 중 하나입니다.
이 두 진단명은 비슷해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게되며
치료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치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치주염과 치수염 원인 및 차이점
치료 방법 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치주염
치주란, 치아 주변조직을 말합니다.
치아주변조직은,
1. 잇몸살 (치은, gingiva)
2. 잇몸뼈 (alveolar bone)
3. 잇몸뼈와 치아를 연결하는 치주인대
(Periodontal ligament)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치주조직은 치아 주변조직입니다.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염 혹은 치주질환은
치아주변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입니다.
치아주변조직의 염증성 질환은,
음식물 잔사에서 비롯된 치태세균이 직접 원인입니다.
치태 세균에 의해 치주염에 이환된 환자
치태세균은 치아주변조직을 파괴하며,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발치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주염은 만성으로 진행되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주염이 이미 진행된 이후
치과에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염 치료는
기본적인 스켈링, 치근활택술, 치은박리소파술로
깨끗하게 치태,치석을 제거하는 것입니다만,
치주염에 진행된 환자라면
주기적인 검진과 잇몸 상태 체크가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2. 치수염
치주염이 치아 주변조직의 염증성 질환이라면,
치수염은, 치아내부에 있는 치수조직의 질환입니다.
치수 (dental pulp)란,
치아 내부 혈관,신경조직을 이루고 있는 부분으로,
치수염의 가장 흔한 원인 은 치아우식 입니다.
치아우식으로 진행되는 치수염
치아우식으로 인해 우식 세균이 치수에까지 이르면
씹을때 통증과 더불어 찬물에 통증이 생기며,
조금 더 진행된다면, 치수조직이 괴사되어
뜨거운물에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치수염이라면 치아우식제거와 더불어
레진, 인레이 등의 수복을 진행합니다.
뜨거운물에 통증이 있는 등,
치수조직의 괴사가 시작되었다면
근관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수염은 치아우식 외에도,
외상이나 치관 파절,
치아균열증(tooth crack)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모두 치수질환으로부터 통증이 유발된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치수염 치주염 차이점 원인 치료방법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작성 : 이윤섭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