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잘 된 어금니가 또 아프다면? 발치 위기 하악 대구치 재신경치료 증례
-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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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6월 14일
안녕하세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
1. 이전 치료가 잘 됐는데도 재발한 치통
지역 특성상 많은 환자분이 이전에 치료받았던 부위에 문제가 생겨 내원하십니다. 과거 치료를 살펴보면, 맡아 진행했던 치과의사의 수준 높은 치료와 노고가 잘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완결된 치료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재신경치료는 전자, 즉 이전 치료가 정성스럽게 잘 되어 있는 경우일수록 결과의 예측과 예후가 오히려 불량합니다. 이미 할 수 있는 처치가 충실히 이루어졌는데도 문제가 생긴 것이라, 추가로 개선할 여지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증례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2. 4개 근관을 모두 치료했는데도 남은 치근단 염증
이 치아는 4개의 근관(신경관)을 모두 찾아 알맞은 길이로 치료했음에도, 원심 치근(뒤쪽 뿌리)의 치근단 염증으로 치통이 유발된 경우였습니다. 이 정도로 충실하게 치료된 치아라면 재신경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불분명하고 발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3. 6개월 후, 완전하게 회복된 잇몸뼈
그럼에도 자연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있다면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재신경치료를 마무리하고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확인해 보니, 치근단 염증으로 파괴되었던 잇몸뼈가 완전하게 회복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발치를 면하게 되어 정말 다행인 결과였습니다.

교대역치과 반포이치과는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신경치료 성공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설령 나중에 발치하게 되더라도) 주저 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경치료한 치아가 다시 아프거나 발치 권유를 받으셨다면, 포기하기 전에 재신경치료가 가능한지 진단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작성: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 (치주과 전문의/치의학박사/현 서울대학교 외래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