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발치하라는 치아, 뿌리는 살릴 수 있을까? 치관연장술과 주조포스트로 자연치아 보존 및 심미보철 증례

  • 2월 9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일 전


안녕하세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


1. 발치 자리에서도 자연치아를 살리는 선택

치아를 어떻게든 빼지 않고 살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발치가 진행될 자리에서도 자연치아를 살려 쓰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증례는 하악 우측 측절치의 치관파절(치아 머리 부분이 부러진 상태)로, 발치 대신 뿌리를 살려 쓰기로 한 경우입니다.

하악 우측 측절치 치관파절 주조포스트 치료 전 상태


2. 치관연장술로 페룰을 확보하는 이유

이 치아는 보철물(크라운)을 접착할 치면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잇몸 쪽으로 치아 구조를 더 노출시키는 치관연장술(crown lengthening)을 2mm 이상 진행하여 페룰(ferrule)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페룰이란 크라운이 치아를 감싸 안아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받쳐주는 띠 모양의 치아 구조로, 보철물이 빠지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것을 막는 핵심 요소입니다.

페룰 확보를 위한 치관연장술 진행 과정


3. 한 달에 걸친 단계적 주조포스트 치료 과정

이 치료는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첫째 날 신경치료를 진행하고, 둘째 날 페룰 확보를 위한 치관연장술과 임시치아 제작을, 셋째 날 주조포스트 제작에 들어가며, 넷째 날 인상 채득까지 마치면 비로소 치료가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약 한 달가량의 기간을 잡고 진행하게 됩니다.



맞춤형 주조포스트 제작 및 장착 과정


4. 시간과 정성이 드는 만큼 의미 있는 치료

한 달 이상 걸리다 보니 환자분 입장에서도 인내가 필요하고, 30분 이내에 끝나는 임플란트와 비교하면 쏟아부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 술자 입장에서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발치하지 않고 남겨진 뿌리를 살려 쓰는 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반포이치과는 주조포스트 심미보철에서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며, 가능한 경우라면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발치를 권유받으셨더라도 뿌리를 살릴 가능성이 있다면, 포기하기 전에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작성: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 (치주과 전문의/치의학박사/현 서울대학교 외래교수)


주조포스트 후 크라운 수복 완료된 자연치아 보존 결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