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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한 치아 잇몸에서 고름이 난다면? endo-perio 복합병소의 치료 증례 (재신경치료와 치주수술)

  • 2024년 9월 2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5일

안녕하세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 서울대 외래교수)

잇몸이 붓고 아파서 내원하시는 경우, 간단한 잇몸치료로 끝나기도 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더 복잡한 치료 과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진단과 치료가 까다로운 'endo-perio 복합 병소(치주-치수 결합 병소)' 증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신경치료한 치아의 잇몸에서 고름이 난다면


과거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 주변 잇몸에서 고름이 터져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치주염과 같은 잇몸 질환처럼 보이지만, 그 근본 원인이 치아 뿌리 끝(근관 기원)에 있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뿌리 끝 병소(근관 기원)와 치주질환이 합쳐진 상태를 '결합 병소(combined lesion)' 또는 endo-perio 복합 병소라고 부릅니다. 잇몸에서 나타나는 증상만 보고 단순 치주염으로 치료하면 원인인 뿌리 끝 염증이 그대로 남아 재발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근관기원병소와 치주염의 결합병소 근관기원의 결합병소 (endo origin- endo perio combined lesion)
근관기원병소와 치주염의 결합병소 근관기원의 결합병소 (endo origin- endo perio combined lesion)
근관 기원 병소와 치주염이 결합된 병소의 진행
근관기원의 결합병소 (endo origin- endo perio combined lesion)


2. 재신경치료와 치주수술, 두 가지를 모두 성공시켜야 합니다



결합 병소에서는 근관치료(신경치료)와 치주치료가 둘 다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야 치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재신경치료와 치주수술이 함께 필요한 경우는 대개 발치 가능성이 높은 어려운 상황으로, 치료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먼저 재신경치료를 시행하여 뿌리 끝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근관 기원 병소가 가라앉는 것을 확인합니다.

재신경치료 후 근관 기원 병소가 해소된 상태
재근관치료와 근관기원 병소의 해소; re-endodontic treatment, resolution of endodontic lesion

이 단계가 성공하면 발치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됩니다. 이어서 치주수술(치은박리소파술 등)을 통해 남아 있는 잇몸 염증을 해소합니다.


신경치료에 이은 치주수술로 잇몸 염증을 해소하는 과정
재신경치료에 이은 치주수술; periodontal flap operation following re-endo tx. ​



3.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두 단계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더라도, 주기적인 치주 유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주염으로 한번 손상된 잇몸과 잇몸뼈는 자연적으로 원래 상태로 복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증례는 결국 자연치아를 살려냈지만, 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있었더라면 치주염으로 인한 손상까지는 막을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난다면, 단순 잇몸병으로 여기지 마시고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초동치과 반포이치과는 치주과 전문의로서, 재신경치료와 치주수술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복합병소의 진단과 치료에 깊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수염과 치주염이 궁금하시다면 여기에 자세한 서술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 (치주과 전문의/치의학박사/현 서울대학교 외래교수)


신경치료와 치주치료로 근관-치주 복합병소의 해소
재신경치료와 치주치료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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