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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으로 여러 치아가 흔들린다면? 잇몸치료와 상악동거상술 및 임플란트를 1년에 걸쳐 함께한 전악 치료 증례

  • 3월 4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8일

안녕하세요. 교대역치과 반포이치과 원장 이윤섭입니다. (치주과 전문의, 치의학박사)


구강 전체에 걸쳐 만성 중등도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살릴 수 있는 치아와 발치해야 하는 치아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보존과 발치를 가르는 기준은, 방사선상의 골 흡수 정도 같은 객관적 지표와 함께, 환자분이 실제로 씹을 때 통증이나 흔들림 없이 치아가 안정적으로 지지되는지를 보는 기능적 평가를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골 파괴가 심해 발치가 불가피한 부위는 임플란트로 정확하게 수복하고, 보존하기로 한 치아는 치주염을 확실히 해소해야 합니다. 치주염 경향이 높은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도 함께 높기 때문에, 남은 치아의 잇몸 염증까지 잡아야 전체적인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전악 치주염 환자분을, 치주치료와 발치,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를 1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치주염으로 염증과 부종이 있는 초진 구강 내 상태



1. 장기 치료 계획 수립 및 치조골 치유 기간 확보


이 환자분은 전악에 걸친 만성 치주염과 함께, 우측 어금니 부위의 극심한 골 흡수로 정상적인 씹기가 어려운 상태로 내원하셨습니다.


정밀 진단 결과, 광범위한 골 파괴가 일어난 우측 어금니는 발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나머지 치아들은 체계적인 치주수술로 치주염을 해소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치주염 환자는 발치한 자리 주변의 뼈 상태가 취약하기 때문에, 치아를 뽑은 직후 바로 심기보다는 발치 후 약 3개월간 잇몸뼈가 안정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확인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지연 식립(delayed approach)이 적합합니다. 본 증례는 발치 후 3개월 치유 기간에,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 식립 후 골 유착 및 최종 보철까지 약 6개월을 더해, 총 9개월에서 1년 이상이 소요된 장기 치료로 계획했습니다.


발치 3개월 후 치조골 치유 및 임플란트 식립각 평가


2. 측방 접근 상악동 거상술 및 전악 치주수술


발치 3개월 후, 잇몸뼈의 치유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임플란트의 식립 각도와 교합 관계를 계측했습니다.


상악 우측 어금니 부위는 수직 잔존 골량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으므로, 옆벽에 창을 형성해 상악동 점막을 들어 올리고 골 이식재를 채우는 측방 접근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하면서 임플란트를 함께 식립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골 유착이 일어나는 약 9개월 동안, 임플란트 실패율을 낮추고 남은 치아들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나머지 모든 치아를 대상으로 치주판막술(flap operation)을 포함한 치주수술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잇몸 깊숙이 있던 만성 염증 조직과 치근 표면의 독소를 제거하여 전악의 치주염 해소를 도모했습니다.


측방 접근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 식립, 전악 치주수술


3. 12개월에 걸친 치료 종료 및 잇몸 조직의 안정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환자분의 끈기 있는 협조와 단계적인 치주·보철 치료가 맞물린 결과, 구강 내 대부분의 만성 치주염이 해소되었습니다. 최종 보철 후 장기 안정성을 관찰한 결과, 잇몸 염증이 재발하지 않는 안정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


치료 전후를 비교하면, 초진 당시 구강 전체에 있던 염증성 발적과 부종, 즉 붉게 부어 있던 잇몸이 치료 후에는 뼈에 단단히 밀착된 건강한 선홍색 잇몸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악 치주·임플란트 치료 전후 잇몸 상태 비교



4. 고난도 전악 치주·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반포이치과의 역량


만성 전악 치주염 치료는 단순히 아픈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이 아니라, 무너진 잇몸뼈 환경을 파악하고 상악동거상술 같은 골 증대술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남은 치아 주변의 잇몸치료를 진행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교대역 반포이치과는 치주과 전문의로서, 1년 이상의 장기 치료 과정에서 환자분이 지치지 않도록 살피며 장기 예후를 고려한 진료를 합니다. 구강 전체의 잇몸 무너짐이나 뼈이식 임플란트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치주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보철 수복 후 파노라마 및 구강 내 상태


상악동거상술 치주치료 임플란트 전후 파노라마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잇몸병으로 여러 치아가 흔들리는데, 다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요?

A. 다 뽑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살릴 수 있는 치아와 발치가 필요한 치아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흔들림이 심하고 골 파괴가 진행된 치아는 발치 후 임플란트로 수복하지만, 보존 가능한 치아는 치주치료로 살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다 뽑기보다, 치아 하나하나의 예후를 판단하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Q. 살릴 치아와 뽑을 치아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두 가지를 함께 봅니다. 방사선 사진상의 잇몸뼈 흡수 정도 같은 객관적 지표와, 실제로 씹을 때 통증이나 흔들림 없이 치아가 안정적으로 지지되는지를 보는 기능적 평가입니다. 이 둘을 종합해 보존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Q. 잇몸병이 심한데 치아를 뽑은 당일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나요?

A. 잇몸병이 심한 경우에는 대개 그렇지 않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치주염 환자는 발치한 자리 주변의 뼈 상태가 취약하기 때문에, 뽑은 직후 무리하게 심기보다 약 3개월간 잇몸뼈가 치유되는 것을 확인한 뒤 임플란트를 심는 지연 식립이 더 안전합니다.


Q. 치주염 환자는 임플란트를 해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던데요?

A. 맞습니다. 치주염 경향이 높은 분은 임플란트 주위에도 염증(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위험이 함께 높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만 심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치아의 치주염까지 함께 확실히 치료해야 전체적인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잇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Q. 전악 치주·임플란트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A. 잇몸병이 심한 전악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본 증례의 경우 발치 후 3개월의 잇몸뼈 치유 기간에, 상악동거상술과 임플란트 식립 후 골 유착 및 최종 보철까지 약 6개월을 더해, 총 1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지며, 그 사이 남은 치아의 치주치료도 함께 진행됩니다.




글쓴이 : 이윤섭

반포이치과 원장

치주과 전문의 · 치의학박사

대한치주과학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법제이사

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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